대한적축물처리협『환경부국장 협박한적 없다』

  • 입력 1999년 1월 15일 19시 54분


폐기물관리법 개정 과정에서 관련업자들에게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환경부 심재곤(沈在坤)폐기물자원국장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 가운데 하나인 대한적출물처리협회(회장 박용한·朴容罕)는 “항의는 한 적이 있지만 협박을 한 적은 없다”고 15일 주장했다.

박회장은 “면담을 요청해 언쟁을 벌인 적은 있지만 이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이미 사과했으며 “법실시 유예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면서 환경부와 의견차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현재까지 심국장의 집을 시간대별로 24시간 순찰하고 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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