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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4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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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오전10시36분경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일본 나리타(成田)와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대, 유럽으로 가던 대한항공 화물기 1대 등 모두 4대의 민간항공기가 인천 상공을 통과하던 중이었다.
이날 오전10시27분부터 10시반까지 각각 1, 2분 간격으로 김포공항을 이륙한 이들 비행기는 북서쪽으로 이륙해 인천 상공을 비행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