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상착의가 각각 다르고 홍콩 서울 대구의 8개 은행 10개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예금이 빠져나간 점으로 미뤄 전문사기단의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신용카드 위변조가 고도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카드복사전문가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불법현금 인출에 따른 피해규모는 25일 현재 국내 82건 6천2백만원, 홍콩 24건 1만8천3백55달러(약 2천3백50만원)로 총 8천5백5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