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중씨 동생 『北접촉내용 兄 폭로땐 파장 클것』

  • 입력 1998년 10월 8일 19시 04분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으로 구속중인 장석중(張錫重)씨의 동생 석두(錫斗)씨는 8일 “형으로부터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회의 등 정치권이 북측인사들과 중국 베이징(北京) 등지에서 접촉한 것은 모두 사실인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석두씨는 이날 한나라당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구속자가족 기자회견에서 “형은 대선 당시 정치권의 북한접촉 내용과 오간 얘기들에 관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그같은 내용이 폭로되면 일파만파의 엄청난 파장이 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