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北 김진경 옌볜대 총장 어디에？…「신변 이상」의혹증폭

북한을 방문한 김진경(金鎭慶·63) 중국 옌볜(延邊)과학기술대총장이 예정보다 일주일이 지난 26일까지 북한에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신변에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옌볜과기대의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김총장이 이날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 베이징(北京)에 도착하는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서 나올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으나 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김총장이 어떤 상태에 있으며 언제 북한에서 나올 것인지에 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