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의원 일문일답]『받은 돈, 대선에만 사용』

입력 1998-09-14 19:22수정 2009-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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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은 14일 “검찰의 소환에 응해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한 진상을 밝힘으로써 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극도로 경색된 정국에 돌파구를 열기 위해 검찰 출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상당부분 과장된 피의사실이 청와대와 국민회의 간부들에 의해 악용됐고 여과없이 언론에 보도돼 국민의 의혹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석희(李碩熙)전국세청차장 소개로 대선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종전 주장과는 다르지 않는가.

“대선후원금을 안받았다고 한 적이 없다. 다만 국세청장이나 차장에게 압력을 넣은 적이 없다는 얘기다.”

―이씨를 통해 받은 돈을 의원들에게 나눠줬고 이 돈이 유용됐다는데….

“대선관련 활동에 썼다는 점만 밝혀둔다.”

―여권에서는 이전차장을 통해 받은 돈이 5백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5백억원설은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다. 검찰에서 밝히겠다.”

―검찰 출두를 혼자 결심했나.

“그렇다.”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언제 보고했고 그때 이총재의 반응은….

“12일 오후 보고했으며 이총재는 만류하는 입장이었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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