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기업 재정지원 강화』…金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 입력 1998년 8월 18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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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총 80조8백4억원 규모의 98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들은데 이어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추경안 심의에 착수한다.

이와함께 16개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고 계류법안 심의에 들어간다.

제2차 추경안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합쳐 3월의 1차 추경안(74조8백4억원)보다 6조원이 늘어난 규모로 △세수부족분 5조5천억원 △실직자보호대책과 경제구조조정을 위한 세출증대 6조원 등 모두 11조5천억원의 세입 세출내용 변동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실직자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강화하고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해나갈 것이며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재정의 역할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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