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16일]한여름밤의 불청객 모기

  • 입력 1998년 7월 15일 19시 24분


여름밤은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좀처럼 잠을 이루기 어렵다. 고온다습외에도 여름밤 잠을 설치게 하는 요인은 있다. 여름밤의 ‘복병’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모기. 모기에 물리면 가렵기도 하지만 얼굴에 빨간 자국이 남아 ‘묘한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모기는 또 뇌염이나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을 옮기기도 한다.

모기는 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왕성하게 활동한다. 사람을 공격하는 모기는 암컷으로 번식에 필요한 양분을 얻기 위해서다. 냄새에도 민감해 화장품이나 향수의 향기를 맡고 달려드는 경우도 있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흐리고 한때 비. 중서부지방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19∼24도, 낮 22∼29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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