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하나’는 적 침투가 예상되거나 침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취해지는 A급 경계태세로 출동준비 및 전투준비 태세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것.
‘진도개 하나’가 발령되면 군경 및 예비군의 모든 작전요소는 명령에 의해 지정된 지역으로 즉시 출동, 전투태세를 갖춰야 한다.
발령권은 군 책임 및 특정경비(해역) 지역의 경우 육군은 연대장급, 해군은 방어전대장급, 공군은 관할부대장급 이상의 지휘관이 행사하며 보안을 위해 보안장비와 음어를 사용한다.
경계태세가 발령되면 발령권자는 지휘계통에 따라 즉시 통합방위본부에 보고하고 해당 지역의 부대 및 기관에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무장간첩이 직접 침투한 상황이기 때문에 ‘진도개 하나’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