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용인시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용인시 K M S건설 등 7개 건설업체 관계자와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정모국장 이모시의원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상수도용수가 부족한 용인시 수지 구성지구에서 물배정은 곧 분양승인을 뜻하며 이 과정에서 업자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며 “뇌물중 일부가 지방선거자금으로 쓰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