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지검장 박순용·朴舜用검사장)은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마다 오브 네바다호텔에서 돈을 빌려 카지노 도박을 한 뒤 대금을 갚지 않아 피소된 이모씨(50) 등 31명을 상습도박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 등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중 7명은 지난해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이씨 등 3명은 구속기준액수인 10만달러 이상을 빌려 도박을 하고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만간 경찰이나 본청 외사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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