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박현진중장 구속…예산 1억5천만원 횡령혐의

입력 1998-06-05 19:30수정 2009-09-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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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근무하는 현역 중장이 부대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군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현역 장성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부는 96년 4월부터 98년 4월까지 모특수부대 부대장으로 재직하면서 예산 1억5천만원을 가로챈 국방부 정보본부장 박현진(朴賢鎭·52·육사24기)중장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3일 구속하는 동시에 보직해임했다.

박중장은 부대장 재직중 시설유지비 장비운용비 등에서 일부를 빼돌려 자신의 투자신탁통장에 입금했으며 현재 통장잔고는 1억5천여만원에 이른다는 것.

박중장의 비리는 4월 중순경 그가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부 정보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후임으로 부임한 박모소장이 업무를 인수받는 과정에서 서류상의 지출내용과 실제 설치된 시설물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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