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 이젠 사이버공간서』…문화부 사이버센터 운영

  • 입력 1998년 5월 1일 21시 48분


‘여자친구에게 딱지맞았을 때, 성적이 떨어져 고민일 때…. 이럴땐 인터넷과 게임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정부가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청소년들의 주된 놀이터인 인터넷과 PC통신에서 청소년을 만나 문제해결을 돕겠다는 것.

문화관광부와 산하 청소년상담 정책기관인 ‘청소년 대화의 광장’(원장 박성수·朴性洙·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은 30일 청소년문제를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사이버 청소년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선 이달 중순까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에 ‘사이버 상담실’을 열어 20여명의 전문상담요원을 배치,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청소년들의 고민사냥에 나선다.

또 전자우편을 통한 문제접수를 통해 해결방안을 회신받을 수 있는 ‘인터넷상담실’과 ‘인터넷 화상 대화실’도 가동하게 된다.

〈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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