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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30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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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선생님의 인격을 촌지 하나로 저울질 하는 것밖에 안된다. 촌지를 돌려 보내면 인격이 형성된 선생님, 그냥 받으면 은근히 촌지를 요구하는 선생님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먼저 부모들이 자성하고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찾아뵐 때 그런 부담은 사라질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식만 잘 봐달라는 부모의 이기심이 촌지문제의 핵심일 수도 있다.
윤문숙(서울 은평구 역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