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
▼시설개선〓6월말까지 도시형(일반)버스 5백77대에 냉방장치를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형버스 6천7백45대 중 냉방장치를 갖춘 차량이 3천6백59대(54.2%)로 늘어난다.
이미 에어컨 장치가 있는 좌석버스는 6월말까지 1천9백2대 중 8백62대(45.3%)를 대상으로 냉방능력을 더 높이고 내부 조명을 2배 이상 밝게 한다.
▼문자안내방송〓다음달부터 좌석버스 1백여대에 지하철 전동차와 비슷한 문자 전광판을 설치, 승객이 내릴 정류장을 육성녹음과 문자로 알려준다. 뉴스 생활정보도 볼 수 있다. 좌석버스 68 600 631 718 910 918 1002 1003 1005 1007 등 10개 노선에서 실시.
▼운전사 실명제〓7월부터 모든 시내버스(좌석버스포함 8천6백47대)에 운전기사 이름표를 부착한다. 회사 노선 차량번호를 함께 알려 불친절 운행을 막겠다는 취지.
◇ 지하철 ◇
▼환승안내〓내년말까지 단계적으로 5,7,8호선의 16개 환승역 벽에 노선별 고유색상으로 만든 ‘환승띠’를 붙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2호선에서 내려 5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승객은 5호선 색깔인 ‘보라색 띠’를 따라가면 된다.
▼역주변안내〓전동차에서 내린 뒤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일이 없도록 연말까지 △5호선 김포공항 충정로역 △7호선 상봉역 △8호선 가락시장 등 16개역에 20개의 입체 안내도를 만든다.
입체 안내도엔 역주변 명소나 주요 시설의 사진을 붙인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