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대상은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포항제철 등 14개 정부출자기관 △산업은행 등 기타 10개 기관 △이들 기관의 자회사 1백16개 등 모두 1백53개 공기업.
이번 특감에서는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들의 문어발식 자회사 설립과 부실 여부를 진단하는데 감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12일 “그동안 공기업이 고유목적과 달리 사업성이 있는 사업이라면 어느 곳에고 문어발식 확장을 일삼아왔다”며 “공기업의 설립목적 경영성과 조직 운영 예산집행실태를 종합 분석해 혁신적인 경영쇄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기획예산위에 통보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 특감이 기획예산위가 추진중인 공기업의 통폐합 폐지 민영화 매각 등 구조조정을 다루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