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퇴직금 체불,2월말 4천700억원대

  • 입력 1998년 4월 2일 19시 28분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늘면서 임금과 상여금, 그리고 퇴직금의 체불액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동부는 2일 각 지방노동관서와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접수된 5인이상 사업장의 체불 임금과 퇴직금, 상여금을 집계한 결과 2월말 현재 4천7백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의 1천9백여억원에 비해 2.5배나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12월(3천8백여억원)보다 9백50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명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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