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4곳 막판 혼탁극심… 선관위 특별단속 나서

입력 1998-03-30 19:58수정 2009-09-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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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재 보궐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금품살포 향응제공과 같은 돈선거 조짐이 나타나는 등 선거분위기가 극도로 혼탁해지고 있다. 또 각 후보진영은 상대후보를 인신공격하거나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음해성 소문을 퍼뜨리는 등 상호비방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에 따라 30일 특별기동감시반을 긴급편성, 4개 재 보선지역에 파견해 특별단속활동에 나섰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4개 지역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위반행위는 모두 10건으로 대부분 경미한 사안이었지만 금품살포 흑색선전 등 막판 선거분위기가 과열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어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합인면 동곡리 이장인 김모씨가 24일 행정방송을 이용,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후보의 마을 방문사실을 알려 주민들을 모은 사실이 적발돼 경고조치를 받았다.한편 여야는 이날도 재 보선 현장에 당지도부를 대거 파견, 정계개편론 등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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