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룡씨 사법처리 검토…오익제편지 대선이용 혐의포착

입력 1998-03-22 19:53수정 2009-09-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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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은 오익제(吳益濟)편지사건도 안기부가 최소한 대선공작 차원에서 이용하려 한 혐의를 잡고 이 사건을 지휘한 박일룡(朴一龍)전안기부1차장에 대해 안기부법상 정치관여금지위반 혐의로 사법처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풍공작’문건에 나타나 있는 정치권의 대북접촉 사건은 정보의 출처가 대부분 북한 공작원들이어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영구미제사건으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22일 “오익제편지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일부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도 2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 후 “북풍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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