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3월 16일 20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강대 학보사가 최근 서강대생 2백명과 교수 19명을 상대로 실시한 ‘강의실문화’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다.
수업시간에 담당교수에게 인사를 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들이 하면 따라한다’(37.5%)거나 ‘인사하는데 신경쓰지 않거나 인사하지 않는다’(56%)는 응답이 압도적 다수인 93.5%로 나타났다.
‘빠뜨리지 않고 인사한다’는 학생은 6.5%에 불과. 학생이 모자를 쓰고 강의를 듣는 것에 대해 학생 과반수가 ‘괜찮다’거나 ‘교수님이 벗도록 강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
반면 교수들은 ‘마음에 안들지만 넘긴다’(58%)거나 ‘주의를 준다’(21%)로 못마땅한 반응. ‘꼴불견 학생’으로는 △수업중 삐삐가 계속 울리도록 놔두는 사람 △시험시간에야 교수 이름 물어보는 사람 등이 꼽혔다.
〈선대인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