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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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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지난 옷과 시커멓게 먼지가 들러붙은 구두, 구석이 팼지만 아직 쓸만한 식탁 등. 지출을 줄여야 하는 IMF시대에 낡았다고 팽개치지 말고 수선소로 가져가 말끔하게 새것으로 고쳐 써보자.
▼의류〓이화여대입구와 압구정동 등지에 몰려있다. 바지를 치마로 고치는데 1만3천∼1만5천원, 더블재킷을 싱글재킷으로 고치는데 2만5천∼3만원, 코트 스타일을 새롭게 바꾸는데 2만∼4만원. 신원 명동매장에선 롱코트를 반코트로 고쳐준다. 5천원 정도.
▼구두〓이화여대입구와 명동 등에 있다. 굽을 2∼3㎝ 높이는데 6천∼8천원, 컬러염색을 하는데 5천∼1만5천원, 일부 업체는 가죽제품도 함께 고쳐준다. 금강제화 엘칸토 등 제조업체 대부분이 자사제품에 한해 수선해준다.
▼가구〓색상 디자인 수납공간 등의 변경이 가능. 주문하면 업체에서 직접 가구를 가지러 오고 신청후 10∼14일이면 고친 제품을 집까지 배달. 수선비용은 화장대가 6만∼15만원, 식탁 12만∼19만원, 침대 10만∼16만원. 장롱과 장식장은 1자(33.3㎝)에 3만5천∼7만5천원.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