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 집서 자살…옆방선 토막시체 발견

  • 입력 1998년 2월 27일 07시 30분


26일 오전 9시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한성규씨(42·노동)집 건넌방에서 토막 시체가 이불에 덮여 있는 것을 한씨의 매제 김모씨(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처남이 어제 오후 집안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처남집으로 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건넌방 이불 밑에서 토막난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10여년 전 아내가 가출한 뒤 자녀들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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