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서울터미널주변 등 3곳 7월까지 도로구조개선

  • 입력 1998년 2월 23일 19시 14분


서울시내 대표적인 정체지점에 대한 도로구조개선사업이 7월까지 마무리된다. 서울시가 23일 개선지점으로 확정한 곳은 △낙성대입구 삼거리 △동서울터미널 주변 △동작대로 우성아파트 입구 등 3곳. 이밖에도 25개 자치구에서 건의한 33곳에 대한 정체원인을 분석, 이 중 체증해소가 시급한 7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 총공사비는 31억7천7백만원. 왕복 4차로인 남부순환로 낙성대입구 삼거리는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환기구 때문에 좌회전차로 확보가 어려운 곳. 따라서 사당사거리쪽에서 낙성대 방향 좌회전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다 일부 좌회전차량들이 2차로까지 침범, 직진차량까지 엄청나게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현재 1개차로로 되어 있는 좌회전차로를 2개차로로 늘리고 분리대에 설치된 환기구를 보도로 옮겨 좌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 주변 동서울터미널앞의 경우 신축중인 테크노마트앞에 몰려있는 버스승강장을 3곳으로 분리하고 강변북로상에는 U턴 고가차도를 새로 만들어 차량의 뒤엉킴을 없앨 계획이다. 이밖에 동작대로의 과천→사당동 방향 우성아파트앞 2백m지점은 버스베이(버스전용승강대 설치를 위해 도로를 보도쪽으로 움푹 파 만든 곳)를 없애고 기존의 4개차로를 5개차로로 늘리게 된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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