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캠페인/인터뷰]메릴랜드州 샤프경사『안전교육 중요』

  • 입력 1998년 2월 23일 19시 14분


“모든 운전자들이 ‘과속은 반드시 적발된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 클리프 샤프 경사(43). 12년째 교통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경찰이 항상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만 운전자들이 ‘감시망’을 의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경우에는 24시간 순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속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경찰은 항상 스피드 건 등의 장비를 이용, 현장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고속도로의 경우 대부분 제한속도가 설계속도보다 낮게 규정돼 있어 운전자들이 과속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철저한 단속 못지 않게 안전교육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 그는 과속운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교육을 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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