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부모몰래 무면허운전… 연쇄충돌 2명 사망

  • 입력 1998년 2월 22일 19시 31분


고교 1학년생이 한밤중에 어머니의 승용차를 몰래 몰고나와 거리를 질주하다 연쇄 교통사고를 유발,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22일 0시반경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일산업 앞길에서 김모군(16·서울 K고1년)이 몰던 쏘나타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광흥운수 소속 택시와 정면 충돌한 데 이어 뒤따라 오던 프린스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면허도 없이 어머니 승용차에 친구를 태우고 시내를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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