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불건전소비를 조장하는 고급유흥업소와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면서 유통질서를 어지럽힌 무자료 거래업소 중 불성실하게 부가세신고를 한 3백곳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13일 시작돼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세무조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백82개 조사 전담반이 투입된다.
특별세무조사대상은 △룸살롱 등 고급유흥업소 △러브호텔 등 고급숙박업소 △고급음식점 △고급미용실 등 고급향락업소 1백80개와 △화장품판매업소 △의류판매업소 △섹스숍 △전자유기기구 △건자재판매업소 등 1백20개소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