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기술 해외유출 수사]KSTC연구원 1명 추가구속

입력 1998-02-06 16:22수정 2009-09-25 22:1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도체 첨단기술 국외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특수부(부장검사 郭茂根)는 6일 ㈜KSTC 책임연구원 崔永帝씨(33.前 삼성반도체 연구원)를 절도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 관련 구속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검찰에 따르면 崔씨는 삼성전자 반도체팀에 근무하던 지난해 10월초 회사에서 「포토공정 조건표」 등 16M-DRAM 반도체 관련 기술서류 4건을 훔쳐내 KSTC측에 넘겨준 혐의다. 崔씨가 유출한 16M-DRAM 반도체 관련 자료는 모두 64M-DRAM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긴요한 것들인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90년 대학 졸업후 삼성에 입사한 崔씨는 작년 11월 30일 회사를 그만둔 뒤 KSTC에 입사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대만에 머물고 있는 鄭형섭씨(40)등 KSTC 관계자 4명에 대해 검찰에 나와줄 것을 가족이나 회사 등을 통해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인터폴 등 국제 범죄수사 당국에는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으며 이들의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현 단계에서의 이같은 조치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鄭씨 등이 소환요구에 순순이 응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으나 출석을 거부할 경우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범죄추궁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