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한 가짜달러,진짜 만들어준다』사기 외국인 영장

  • 입력 1998년 2월 5일 20시 28분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 검은색으로 염색한 가짜 달러묶음을 들고 다니면서 한국인에게 접근, 진짜 달러로 만들 수 있다며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를 받고있는 크리어런스 머천트(28) 등 라이베리아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머천트 등은 지난달 26일 무역업자 이모씨(44·서울 서초구 서초동)에게 자신이 라이베리아 공무원이라고 소개한뒤 “1백50만달러어치의 지폐를 검은색 약품으로 처리해 몰래 갖고 들어왔는데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화학약품 구입비와 숙박비 등을 대주면 75만달러를 주겠다”며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다.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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