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내년 공무원봉급 동결…신규채용도 최대 억제』

  • 입력 1997년 12월 29일 09시 15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자측은 내년도 공무원 봉급을 동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8일 『총무처에서 내년도 공무원 봉급인상문제에 대해 긴급하게 판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29일 총무처와 이를 협의하는 자리에서 봉급동결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근로자들의 임금삭감과 정리해고를 논의하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봉급동결은 불가피하다』며 『총무처가 제시한 「인상후 반납안」 「동결안」 2개안 중 동결안에 동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문제도 꼭 필요한 인원만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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