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간첩 김낙효가 고영복교수에 의원등 접촉 부탁』

  • 입력 1997년 12월 16일 20시 38분


간첩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고영복(高永復)씨는 남파간첩 김낙효에게서 재야출신 L, J의원과 L전의원 등 정치권 인사 4명과의 접촉을 주선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89년9월 남파됐다가 임무를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김의 부탁을 받은 고교수는 『마땅한 사람이 없다』며 부탁을 거절했다고 진술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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