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개 시민단체，ＴＶ합동토론회 분석평가 공개방침

1일 오후 대선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TV 합동토론회를 맞아 시민단체들은 토론회 진행의 공정성과 후보들의 발언내용 등을 분석평가,공개키로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민주시민사회연대 서울YMCA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민간 TV토론위원회내 TV토론 평가소위원회 소속 위원 15명은 1일 오후 8시부터 서울종로구 서울YMCA 강당에서 TV합동토론회를 분석,평가하기로 했다. 당초 민간 TV토론위를 주축으로 한 시민단체들은 이번 TV 합동토론회에서 시민단체가 만든 질문이 채택될 수 있도록 대통령선거 방송토론위원회와 논의를 벌여왔으나 지난달 28일 민간TV토론위의 질문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서울YMCA 辛鍾元 시민중계실장은 『시민단체들이 질문을 통해 합동토론회에 직접 참여할 수 없게 돼 아쉽다』면서도 『후보들의 발언 내용을 면밀히 분석, 집권후 정책 또는 공약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