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경쟁률 6대1 예상…159개大 28만여명 모집

  • 입력 1997년 11월 25일 19시 47분


교육부는 25일 전국 1백55개 전문대의 98학년도 입학정원이 97학년도보다 2만9천1백명 늘어난 27만7천9백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년도에 개교예정인 4개 신설 전문대의 정원 2천여명을 합치면 전문대정원은 28만여명으로 늘어 평균경쟁률이 97학년도와 비슷한 6대1로 추정된다. 이번 증원규모는 최근 4년간 가장 큰 것으로 정원자율화 대상 59개 전문대중 수도권 소재 16개대가 8천2백명을, 지방소재 32개대가 1만5천7백30명을 각각 증원해 모두 48개대가 전체 증원인원의 82.2%인 2만3천9백30명을 늘렸다. 그러나 정원자율화 전문대중 연암공전 대천전문 등 11개대는 정원을 동결했고 정원자율화 대상이 아닌 전문대중 35개 사립대가 4천4백50명, 5개 국공립대가 7백20명을 각각 증원했다. 또 36개 전문대가 52개 학과를 신설했는데 이중에는 모델학과(평택공전), 스포츠외교학과(충청전문), 이벤트학과 휴양산업학과(웅진전문), 코디메이크업학과(경북외국어전문), 신발공학과(경남전문) 등의 이색학과가 포함돼 있다. 한편 명지 등 62개 전문대는 4년제 정시모집의 「다」군(98년1월17∼21일) 「라」군(1월22∼26일)과 전형기간이 겹치며 전문대 지원자는 4년제 대학에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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