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인 진천역∼중앙로역까지의 11.4㎞가 26일 개통된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지하철 개통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로써 대구는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지하철시대를 맞는다.
대구지하철 1호선은 91년 11월에 착공해 6년간 총 1조4천5백79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2백만명, 시멘트 43만3천t, 철근 6만5천t, 레미콘 55만1천㎥, 각종 장비 20만9천대가 투입됐다.
지하철이 운행되는 구간은 진천∼월배∼상인∼월촌∼송현∼성당못∼대명∼안지랑∼현충로∼영대병원∼교대∼명덕∼반월당∼중앙로 등 14개역이며 운행시간은 오전 5시20분부터 밤 12시까지. 요금은 10㎞까지 1구간은 4백50원, 10㎞이상 2구간은 5백50원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