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때린 남편 흉기로 찔러…살인미수혐의 영장

  • 입력 1997년 11월 5일 11시 18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일 친정 어머니를 때려 실신시킨 남편을 흉기로 찌른 金모씨(25.여.서울 중구 신당동)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4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친정에서 남편 김모씨(40.정비사)와 부부싸움을 벌이던중 남편이 싸움을 말리는 어머니 유모씨(50)의 가슴을 발로 차 실신시키자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남편의 왼쪽 옆구리 등을 4차례 찌른 혐의다. 조사결과 金씨는 평소 심한 의처증으로 폭행을 일삼아온 남편을 피해 3개월전부터 아들 2명을 데리고 친정에서 지내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