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한 식품접객업소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서울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식품접객업소에서 미성년접대부를 고용하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3백82건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적발된 2백60건보다 47%가 늘어났다. 미성년자 접대부 고용은 93년 1백건이었으나 △94년 1백16건(16%증가) △95년 1백91건(65%증가)△96년 2백60건(36%증가)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 적발된 업소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 △93년 1천75건 △94년 1천1백99건 △95년 1천2백31건 △96년 1천4백71건이었으며 올들어 8월까지는 1천13건이나 됐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