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미성년자 접대부 고용 올 382건 적발

  • 입력 1997년 10월 9일 20시 49분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한 식품접객업소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서울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식품접객업소에서 미성년접대부를 고용하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3백82건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적발된 2백60건보다 47%가 늘어났다. 미성년자 접대부 고용은 93년 1백건이었으나 △94년 1백16건(16%증가) △95년 1백91건(65%증가)△96년 2백60건(36%증가)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 적발된 업소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 △93년 1천75건 △94년 1천1백99건 △95년 1천2백31건 △96년 1천4백71건이었으며 올들어 8월까지는 1천13건이나 됐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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