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고용 업주 전원구속…사창가 집중단속키로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6분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송인준·宋寅準검사장)는 30일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의 일환으로 가출소녀들이 숨어 있는 학교주변이나 주택가 사창가와 퇴폐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주변 돈암동 화양동 길동 신촌의 카페촌과 사창가를 중심으로 미성년자를 고용한 업소에 대해서는 업주를 전원 구속조치할 방침이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사창가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는 어렵지만 이 지역들이 가출 미성년인 여중고교생을 접대부로 고용하는 등 미성년자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의 일환으로 집중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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