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林梁云 부장검사)는 29일 단독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범인 全賢珠씨(28.여)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내달 2일께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 규명에 막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全씨의 기소와 함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全씨의 1차 구속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공범여부와 함께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 집중 조사했지만 단독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全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3백50여만원의 빚 때문에 나리양을 유괴살해했다는 경찰조사 과정에서의 全씨 진술에 납득되지 않는 점이 많아 단독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확한 범행동기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