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8일 낮 청와대에서 황용하(黃龍河)경찰청장 등 경찰간부 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박초롱초롱빛나리양 납치사건은 반인륜적 범죄인 만큼 조속히 범인을 검거하라』고 지시하고 『전 국민들이 범인검거를 위해 함께 경찰수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추석을 전후해 교통난과 각종 사고, 강력범죄와 도로변쓰레기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들에 철저히 대비해 평온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청소년 보호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