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반경 부산 사상구 감천2동 감천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손필근씨(35·부산 사하구 장림1동) 등 11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져 9명은 구조됐으나 손씨가 실종되고 손씨의 아들 지훈군(8·장림초등학교 2년)이 숨졌다.
또 이날 밤 11시40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해안에서 파도를 구경하던 서울대생 장성준씨(25·산업디자인과 4년)와 같은과 후배 한지원씨(20.1년) 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제주〓임재영기자·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