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씨 비자금 현금화 의혹…검찰,무기명채권등 움직임 감시

  • 입력 1997년 8월 4일 09시 08분


서울지검 특수1부(金成浩·김성호 부장검사)는 全斗煥(전두환) 전 대통령측이 무기명 채권형태로 은닉 관리중인 비자금을 현금화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사채시장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3일 『최근 전씨측이 은닉 비자금을 현금화하려 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은닉중인 채권 등이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할 경우 소유권이 제삼자에게 넘어가 국고환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보의 사실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종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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