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교육장관 『특수高내신 대학에 일임』

  • 입력 1997년 7월 31일 20시 57분


교육부는 외국어고의 과밀학급 편성을 억제하는 등 특수목적고의 운영정상화 방안을 포함, 영재교육 발전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安秉永(안병영)교육부장관은 31일 국회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열과외완화 및 과외경감대책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외국어고의 경우 학급정원이 50명이넘는 등 일부 특수목적고가 설립취지에 맞지않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영재육성 차원에서 특수목적고의 특성에 맞는 교육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의 대학진학시 우대여부는 대학에 일임한다는 입장을 밝혀 외국어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부모들의 비교내신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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