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병원노조연합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병원노조가 16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을 직권중재에 회부, 보름간 합법적인 파업을 벌일 수 없게 했다.
한편 서울대병원과 동시에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던 한양대병원 노조는 노동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임으로써 파업계획이 취소됐다.
병원노련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 이어 19일 이화의료원 경희의료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노조 등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기홍·이현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