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음란비디오 조직적 유통 수사…제작학생등 영장

  • 입력 1997년 7월 15일 20시 11분


남녀 중고생의 음란비디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문제의 테이프가 학교폭력조직 등에 의해 대량 복사돼 조직적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15일 『문제의 테이프를 시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통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테이프가 B, J, H, K, S, D고 등 서울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 일대 10여개 고교에 퍼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문제의 비디오테이프에 출연하거나 제작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군(17·S공고 2년) 등 5명에 대해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테이프를 김군으로부터 빌려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군(18·K공고 3년) 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형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