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전봉호변호사)은 23일 鎭安군의 마이산 도립공원 개발방침과 관련, 무분별한 개발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진안군이 지방재정을 확보한다는 명분아래 마이산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역사 유적과 자연 경관 훼손이 우려된다』며 『진안군은 개발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실태조사를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마이산내 유스호스텔, 유선장 설치계획의 철회 ▲전북도와 도립공원위원회는 진안군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불허할 것 ▲지역 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鎭安군은 마이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이산내에 유스호스텔과 유선장 등 위락시설 건립계획을 작년 12월 도립공원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안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