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시비로 도로에서 싸움을 벌이며 교통체증을 유발한 운전사들이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7일 차선변경 시비로 다퉈 30분간 교통체증을 유발한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사 洪太鎬(홍태호·42·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씨와 승합차 운전사 金柄寬(김병관·35·부산 동래구 사직2동)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6시경 부산 동래구 온천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주먹다짐을 벌여 퇴근시간대 30여분간 극심한 체증을 유발한 혐의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