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어업피해 보상금협상이 사고발생 2년여만에 일부 타결됐다.
여수 여천지역 피해어민 대표인 여수수협과 국제유류오염피해보상(IOPC)기금은지난 5일 여수수협에서 협상을 갖고 가두리어선어업 낭장망 정치망 등6개 업종 직접 어업피해에 대해 IOPC측이 1백2억4천9백만원을 보상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보상금은 어민청구 피해액 4백22억8천8백만원의 24.2%에 해당하는 것이다.
韓重煥(한중환)호유해운 여수사무소장은 『양식업과 안강망 등 나머지 분야 2백8억원도 현재 국제기금에서 사정중에 있어 조만간 보상에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