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직업선택 기준 『안정성』 35%

  • 입력 1997년 5월 22일 09시 07분


대학생들은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보수(報酬)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남대 교육학과 成箕山(성기산) 裵天雄(배천웅)교수팀이 최근 「대학생 진로에 관한 연구조사」를 위해 이 대학 1∼3학년 7백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직업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사회적 인정」12.4%, 「발전성」18.4%, 「경제적 보상(보수)」14.5%로 대답한 반면 34.5%는 「안정성」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또 절반이상(52.1%)이 공직이나 국영기업체 취업을 원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체는 29.4%만이 희망했다. 조사팀은 『얼마전까지도 보수나 진취성을 최고기준으로 삼았던 대학생들의 이같은 변화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명예퇴직 등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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