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어선 충돌로 침몰…선원 전원 구조

  • 입력 1997년 5월 16일 22시 52분


16일 오후 4시1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고두말 동쪽 7.5마일 해상에서 벨로루시국적 잡화선 꼬레7호(CORE7.1천2백90t.선장 아키니카 플러시.69.일본인)와 부산선적 채낚기 어선 202동해호(39t선장 李영섭.42)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동해호가 침몰했으나 선장 李씨와 선원 9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306해왕호 등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오전 7시께 잡화 451t을 싣고 경북 포항을 출발, 중국으로 가던 꼬레7호가 사고해역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202동해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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