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高」,「한솔高」로 이름 바꿔

  • 입력 1997년 4월 17일 07시 55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고등학교(교장 金漢午·김한오)는 그동안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학교이름이 좀 이상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다. 행정구역명인 정자동(亭子洞)에서 학교이름을 따왔지만 「정자(精子)」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지난 95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올들어 공모를 통해 새로운 교명을 구한 끝에 「한솔고등학교」로 정하고 지난 2월말 경기도교육청에 교명 변경을 청원했다. 「한솔」은 학교가 한솔마을에 있다는데 착안한 것으로 「큰 소나무」라는 뜻. 마침 이 학교의 교목(校木)도 소나무여서 안성맞춤이다. 이 학교의 교명 변경은 오는 5월 열리는 경기도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성남〓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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