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광릉서 식목일 기념식수

  • 입력 1997년 4월 5일 12시 26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제52회 식목일을 맞아 5일 경기도 포천군 광릉수목원에서 독립가 임업후계자 환경단체장 지역주민 등 2백90명과 함께 구상나무 전나무 음나무 등 묘목 4천5백그루를 심고 오찬을 함께 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간 추진해온 치산녹화 시대에이어 임업의 산업화와 산림경영시대를 열 수 있도록 애쓴 임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金대통령은 李永來(이영래)산림청장으로부터 『1468년 세조능림으로 정해진 이래 잘 보존되어온 광릉숲이 최근 광릉수목원 관람객 증가와 주변개발로 훼손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5백년간 지켜온 역사적 유산인 광릉숲을 지키기 위해 임업인과 지역주민뿐아니라 모든 국민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이날오전 부인 孫命順(손명순)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에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 15년생 1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李漢東(이한동)신한국당고문(포천·연천)과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 李聖浩(이성호)의원(남양주)과 李산림청장 李進鎬(이진호)포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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